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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jbpress.ismedia.jp/articles/-/34593
저자: 아이바 히데오[相場 英雄]

1월에 한국을 대표하는 자동차와 전자회사의 연간업적이 발표되었다. 일부 전문지나 비지니스 잡지에서는 크게 보도하였지만, 일본 주요 신문사나 방송국에서 세부사항까지 전한 곳은 극히 일부였다.

대지진의 영향이나 엔고, 태국 홍수피해 등 일본기업을 둘러싼 환경이 가혹할 정도로 좋지 않아 주력업종인 자동차, 전자업계의 업적은 참담하였다. 일본기업은 한국기업에 지분률을 계속 빼앗기고 있는데, 그 요인은 외부의 돌발적인 사건만으로 그렇게 된 것이 아니다.

일본 회사들이 한 묶음이 되더라도 한국 주요기업에게는 안 된다.

2월 초순. 일본의 종합전기, 민간 대형 전기업계의 2012년 3월의 연결 업적 전망이 나왔을 때, 어느 대형일간지에 이런 헤드라인이 찍혀있었다.

“한국 기업들의 거센 추격으로”…

칼럼 첫머리에 언급했듯이, 일본의 종합전자나 자동차 각 회사는 이번에 돌발적인 외부요인으로 힘들었다. 그 틈을 타서 한국이나 대만 그리고 중국의 신흥기억이 일본기업을 몰아붙인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이에 대해서는 다른 칼럼에서도 언급했지만, 새삼 강조해 두고 싶다. ‘한국 기업의 거센 추격’이라는 것은 명백한 사실오인이다.

액정패널이나 반도체 제조의 삼성전자를 살펴보자. 삼성의 작년(2011년) 1년간 얼마나 번지를 나타내는 영업이익은 16조 2000억 원. 일본엔 환산으로 약 1조 1000억 엔이다.

참고로 파나소닉의 2012년 3월기 예상(미국회계기준)은 300억 엔이다. 여러 악조건으로 인해 당초 예상의 1300억 엔의 흑자에서 하향수정 된 것을 감안하더라도 삼성의 이익이 얼마나 거대한 액수인가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더 알기 쉽게, 삼성의 1조 1000억 엔이라는 영업이익은 일본의 주요 전자 회사의 이익을 모두 더한 액수보다도 큰 것이다. ‘한국 기업의 거센 추격’이라는 헤드라인이 엉터리 오보임을 알 수 있으실 것이다.

비슷한 방법으로 현대자동차를 살펴 보자. 현대에 대해서는 매출에 대해 영업이익의 비율을 나타내는 영업이익률을 예로 들어 보자. 현대의 경우 영업이익률이 14%이다.

이익폭이 굉장히 큰 고급 스포츠카에 특화된 독일 포르쉐각 약 12%. 소형 대중차나 중형 세단이 주력인 현대자동차의 체질이 얼마나 튼튼한지를 이해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전자와 마찬가지로 영업이익률에 대해서도 일본 회사들과 비교해 보자. 토요타 자동차의 올 시즌 예상은 1.1%, 혼다는 2.5%. 열세인 일본 자동차 회사 중 유일하게 호조라는 닛산 자동차조차 5.4%에 머물고 있다.

“국제적인 시장으로 보면, 한국 주요 메이커는 일본 자동차 회사들에 비해 4바퀴나 5바퀴 앞서고 있다는 것이 틀림없는 사실”
(외자계 자산운용회사 애널리스트)

의 말에 따르면, 앞으로도 한국회사는 일본 메이커에 한층 더 간격을 벌려놓게 된다.

필자는 예전 이 칼럼란에서 『’메이드 인 저팬’이 사라지는 날』이라는 칼럼을 썼었다. 오버스펙인 일본제품을 대신하여 한국이나 신흥국 제품의 비율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음을 예상하는 내용이었다.  공교롭게도 2년 반이 지난 지금 일본의 주요기업이 가볍게 제쳐진 것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이젠 일본 전체가 갈라파고스화

한국기업은 기록적인 원 약세를 바탕으로 수출을 늘려 세계적인 지분률을 늘리고 있을 뿐. - 그런 비판이 들릴 듯 하지만 앞서 보여드린 듯이 수치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막대한 이익을 신속히 신제품의 연구개발비로 쏟아 붓기에 강한 기업이 더 강해지는 것이 제조업의 구조”
(외자계  증권 애널리스트)

현실적인 문제로서 리엔지니어링으로 악전고투하고 있는 일본기업에 돌아선 기술자는 수없이 많다. 한국, 대만이나 중국의 신흥기업이 높은 연봉과 충실한 연구시설, 스탭을 준비해서는 계속해서 일본인 기술자를 헤드헌팅하고 있는 것 역시 틀림없는 사실인 것이다.

앞선 칼럼 『세계의 중심에 없는 하이브리드 카』에서 필자는 일본의 하이브리드 기술이 일찌감치 세계의 조류에서 멀어졌다는 것을 언급하였다. 피처폰이 해외 메이커의 스마트폰에 밀린 것과 마찬가지로 일본 전자업계와 자동차업계도 신흥세력에 추월 당할 것이라는 염려를 떨칠 수가 없다.

이 컬럼란에서 몇 번이나 언급했지만 일본 메이커는 해외시작에서 침식 당한 지분률을 비교적 비싼 국내 상품 가격으로 보충하여 어떻게든 버텨왔다. 하지만 이러한 고육지책은 국내시장에서도 여유가 없어짐에 따라 통용되지 않게 되었다. 일본 미디어가 세계 업계도식의 전체상을 제대로 전하지 않던 중 일본 기업의 자리는 차츰 좁아지고 있는 것이다.

필자는 3년 전까지 파나소닉의 휴대전화를 4대 연속으로 사용해 왔다. 하지만 애플의 ‘아이폰’을 구입한 이후 피처폰은 더 이상 쓰지 않는다.

또한 최근에는 11년간 사용해 왔던 파이오니아의 플라즈마TV가 수리불능일 정도로 고장 났기에, 한국LG의 LED액정으로 바꾸었다.

독자들도 필자처럼 바꾸신 분들이 많으실 것이다. 일본 메이커가 상상하고 있는 이상으로 일본기업 전체의 쇠퇴, 갈라파고스화는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새삼 느껴지는 삼성의 힘!

그냥 생각난 것 2009. 8. 21. 16:03 Posted by 발해지랑
네이버 뉴스로 들어가 우측에 있는 "가장 많이 본 뉴스"의 IT/과학 섹션에 이런 기사 제목이 눈에 띄었다.
"삼성폰 A/S 월등하지만 고장 많아"


하지만 클릭해서 들어가 보면...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22&aid=0002067666&date=20090821&type=0&rankingSeq=1&rankingSectionId=105)

그래서 구글 뉴스 고고씽~ 해서는 검색(삼성과 애니콜, AS를 검색어로 삼아)


연아 햅틱 아래에 세계일보의 기사가 있군요.
클릭해서 들어가 보니..
( http://www.segye.com/Articles/NEWS/ECONOMY/Article.asp?aid=20090821001180&subctg1=00&subctg2=00
)

역시 아무 것도 안 뜨는군요.

뭐 현 시각 2009년 8월 21일 금요일 오후 3시 50분 기준입니다.
기사에 착오가 있어서 고치려고 내려 놓았는지, 아님 어른들의 사정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또한 정의감에 불타는 네이버 뉴스 담당자가 이렇게 흔적으로라도 남기는 것인지, 아님 일 제대로 못하는 사람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생애 처음으로 애니콜 함 사보았다가 눈에 띄기에 클릭했더니 이러는군요. 오호호~

동일 18시 추가.
현재 디씨뉴스에서는 이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해피빈

그냥 생각난 것 2007. 8. 14. 00:59 Posted by 발해지랑


http://project.happybean.naver.com/ProjectView.nhn?projectno=1000000197#


저번 달은 네이버와 삼성, 케이티에프, 또 두 군데 포함하여 합이 다섯 곳이 콩을 하루 10개씩 나누어 주었습니다만,
이번 달은 삼성 한 곳만 하는군요.

해피빈은 모두 아시는 바대로, 네이버에서 기부를 위한 아이템.
한 개당 100원의 가치가 있습니다.

내 돈 나가는 것도 아니고, 참가만 하면 요즘은 하루 콩 다섯 개. 즉 500원을 좋은 일에 쓰이게 되죠.
여기 오시는 분들 중에 아직 참가 안 하신 분은,
위에 주소로 가셔서,
화면에는 "콩 기부하기"로 나와 있지만,
콩을 받지 않은 상태 혹은 콩이 다섯개가 채워지지 않은 상태라면,
"콩 받기"?? 하여튼 그런 걸로 나옵니다.
콩을 하나라도 받았다면, 저 "콩 기부하기"가 나오지만, 다섯개가 채워질 때까지 "F5"키를 눌러서 화면을 새로 고쳐,
콩 받기를 계속 눌러 다섯개를 다 채웁시다.

받고서도 3일이 지나면, 0개로 리셋이 되니, 받았을 때는 그 때 그 때 사용합시다.

성경에서 "오른손이 한 일을 왼 손이 모르게 하라"는 구절이 있어서인지,
유교로 인해서, 겸허함을 몇 백년 동안 주입받은 덕인지 모르겠지만,
대한민국의 국민은 "기부 문화"에 쑥스러운 감정을 넘어서, 왠지 하면 잘난 척 한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익명으로라도 가능하니 참가하지 않으신 분들은 모두 참여함이 어떠신지요?